동두천 경찰서는 지난 23일 밤 9시 4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얼마 전 술집 종업원과 술을 마신 것에 대해 부인 L(46)씨가 핀잔을 주자 격분해 30여cm의 회칼로 L씨의 겨드랑이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K(51)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청각장애 2급을 앓고 있는 부인 L씨는 당시 112 순찰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 전에 과다 출혈로 숨졌다. 2009.06.2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21일 경기북부 일선 지자체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네일아트 불법으로 얼룩지고 있고 전문 자격증 제도가 없이 이들 업소 상당수가 불법 무등록업소로 분류돼 행정 당국도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네일아트 샵을 운영하기 위해선 공중위생관리법 등 현행법상 미용학과 졸업, 이수가, 미용사,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미용사, 미용사 일반 자격증 취득시험이 손톱과 발톱 손질, 화장에 관한 내용보다 헤어 부분을 90% 이상 다루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네일아트와는 거리가 멀다. 또 영업 중인 대다수 네일아트 업소들은 화장품 도소매업이나 미용 과련 제품 판매로 사업자 등록을 한 후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다. 의정부와 남양주시의 경우 200곳이 넘는 네일아트 업소가 영업 중이나 합법적으로 신고된 업소는 2곳뿐이다. 파주시와 고양시는 단 한곳도 없으며 나머지 지차체들도 이와 같은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미용사의 범위를 일반과 피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4가지로 나눌 중장기적 계획은 있으나 당장 법 제정은 어렵다”고 말했다. 2009.06.26 신혜인 기자(bbmr6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9시쯤 의정부시 모 아파트 부근에서 승용차로 B(여/36)씨와 B씨의 딸 (9/초교 3년)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동거녀 B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았으며 이사고로 B씨는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으며 딸은 얼굴과 무릎을 다쳤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B씨를 알게돼 가깝게 지내다 지난달 말부터 B씨 집에서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9.06.26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 2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006년 9월 29일 파주시 야산에 전모(당시 48세)씨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불분명하고 타살이 의심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단순 변사사건으로 종결한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3월 실종사건 수사팀을 꾸려 장기 실종 사건을 재검토 하던 중 “전씨의 죽음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유족의 제보를 받고 지난해 9월 재수사에 착수해 3년 전 단순 변사사건으로 종결됐던 사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수사팀은 전씨의 남자친구였던 이모(43)씨가 전씨가 숨지기 직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들어나 전씨와 이씨 집 사이의 업소 120군데를 찾아다니며 행적을 조사한 결과 사건 당시 신용불량자이며 총재산이 14만원이라고 진술한 이씨가 전씨 사망 직후 현금 85만원을 주고 승용차를 수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팀은 수리비의 출처에 대해 이씨를 추궁한 끝에 “전씨가 양주시내 한 주차장에서 자신과 말다툼을 하다 하얀 가루약을 꺼내 술에 타 마신 뒤 숨졌으며 살인범으로 몰릴 것이 두려워 시신을 파주시 야산에 묻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동두천시 신천에서 물고기 수 백 마리가 집단 폐사해 동두천시가 조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5시15분쯤 양주시 위생처리장에서 동두천 상패교까지 4.6㎞의 신천 곳곳에 피라미, 붕어, 잉어 등 물고기가 죽어 떠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인근을 산책하던 중 악취가 느껴져 물가 쪽으로 내려갔다 깜짝 놀랐다. 오염에 민감한 피라미들은 물론 성인남성 팔뚝 크기의 붕어떼 수 십 마리가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전날 32.5mm의 폭우가 쏟아지자 인근 악성 폐수 배출업체들이 폐수를 무단 방류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의뢰를 한 상태다. 또 갑자기 내린 비로 강물이 혼탁해진데다 수온이 높아 용존산소량이 부족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시는 폐사 물고기와 생존 물고기를 비롯해 폐수를 수거해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와 경기북부 보건 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2009.06.24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엄마가 잠자던 11살 짜리 아들을 아파트 24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의정부경찰서는 22일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1·여)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1일 오전 2시30분께 의정부시내 한 아파트 24층에서 잠을 자던 아들 이모 (11·초교 4년) 군을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자기 방에서 잠들어 있던 아들을 안고 베란다로 와 문을 열고 아래로 떨어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또 아들이 발을 헛디뎌 떨어져 숨진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베란다 창문 아래에 60㎝ 높이의 의자를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생 딸은 작은방에서 집주인 A(51) 씨는 안방에서 각각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5년전부터 이 아파트에 방 2개를 얻어 월세로 살고 있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김 씨는 경찰에서 “남편과 9년전 이혼한 뒤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으며 아이들은 죽인 뒤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이 군은 7시간 50분 만인 오전 10시20분께 아파트 화단에서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22일 10대 청소년 3명이 가게에 들어와 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A(18/고2년 중퇴)군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8/고2년 중퇴)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강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나다 항공화물 바코드가 새겨진 쇼핑백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히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15일 0시20분쯤 포천시내 한 가게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주인 오모(65)씨에게 돈을 담으라며 쇼핑백을 던졌으나 반항하자 흉기를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10만원과 담배 5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6.23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19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의정부시내 한 상가 안에서 업주 서모(50) 씨가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 강모(45)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 씨는 경찰에서 “맡긴 물건을 찾으러 왔더니 가게 문이 열린 채 서 씨가 침상 위에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강 씨의 가게 작업대 위에는 음료수병과 종이컵 등이 놓여 있었으며 쓰레기봉지에서 빈 제초제 병이 발견됐다. 강 씨는 이 상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전날 오후 5시20분께 서 씨 이웃 가게에서 일하는 여모(48) 씨도 가게 부근 인도에 쓰러져 있다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5시간여 뒤인 오후 10시 50분께 숨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서 씨와 여 씨가 평소 친하게 지냈으며 이날 오전에도 서 씨의 가게에서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을 봤다는 이웃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06-2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6일 자신의 텃밭에서 양귀비 수백포기를 재배한 농민 A(51/여)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배 밭 농장을 1천500여㎡ 자영하며 칡즙 판매점을 운영하며 올해 초부터 배밭 주변에 양귀비390포기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양귀비 씨가 자동으로 날아들어 자란 것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귀비 재배 특별단속에 들어간 경찰은 재배, 판매, 사용이 적발될 시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형사 처벌된다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09.06.1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한 청소년보호시설에서 수용생활을 하던 B(16)양 등 10대 4명이 시설을 이탈해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무단이탈한 B양 등은 서울가정법원에서 재 비행을 방지하기 위한 단기간 수용 처분인 6호 처분을 받아 이곳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06.19 노경민 기자 (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