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백석읍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일 0시 15분께 아파트 12층에 사는 A(16/고1)양이 자신의 방 창문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을 A양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 A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화장실을 가기 위해 딸의 방을 지나가는데 베란다 창문 방충망이 열러 있어 들여다보니 책상 위에 ‘떨어져 죽으면 아플까? 엄마 미안해’라는 유서가 있어 1층 화단을 보니 딸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2009.08.22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양주경찰서는 지난 19일 국정홍보처 직원을 사칭해 투자를 미끼로 지인들로부터 억대의 투자비를 가로챈 혐의로 (사기) 조모(27/여)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 2007년 10월23일 친구 A씨에게 국정홍보처 직원이라고 사칭해 국가에서 투자하는 곳에 돈을 투자하면 한 달 안에 투자금을 2배 벌 수 있다고 속여 2천만원을 받는 등 2008년 10월까지 25차례에 걸쳐 모두 1억 8천119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자신의 거짓이 탄로 날 것을 생각해 받은 돈 중 4천760만원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2009.08.2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지난달 25일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철골구조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17일 사고 원인이 운전자의 기중기 조작 미숙인 것으로 결론지어 졌다. 경찰은 당시 기중기를 조종한 조모(31)씨로부터 기계 조종을 위해 리모컨으로 후진 작동을 조작 했으나 전진하는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는 진술에 따라 집중 조사해 왔다. 하지만 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기중기 컨트롤 박스, 리모컨, 배선 등에 대한 중간 감식 결과를 통해 내부적으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의정부시 관계자 역시 사고 원인으로 조작 미숙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가 4시간의 조작교육으로 조작 미숙에 의해 일어난 일로 잠정 결론 나면서 국토해양부 건설사고 조사 위원회와 노동부의 원인 규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일 조작 미숙으로 판명이 날 경우 국과수의 최종 감식 결과에 따라 공사 책임자 등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계적 결함으로 판명이 날 경우 의정부시 경전철공사 전 구간에 대한 전면
스포츠센터 사우나에서 다쳤다면 면책 약관이 있더라도 업주도 일부 배상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냈다. 이는 업주는 고객에 사고방지를 위해 주의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지법 민사 2단독 허경호 판사는 지난 17일 스포츠센터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고 나오다 미끄러져 다친 A(여)씨가 스포츠센터 업주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64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사우나 시설 출입구 부근은 미끄러워 질 수 있으므로 시설 관리자는 고객이 넘어지지 않도록 방지할 의무가 있어 사고 당시 A씨가 넘어진 곳 근처에는 미끄럼 방지 시설이나 주의 문구 등이 부착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비록 “스포츠센터 회원 등록 시 ‘회원의 고의 과실로 인한 부상의 경우 센터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약관에 동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센터가 무조건 배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는 볼수 없다”고 말했다. 2009.08.19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양주 A석산 기계정비 도중 1명 사망 골조 파쇄기계 ‘크레샤’ 정비도중 사고자와 충돌해 ▲사고가 난 A석산 전경 사진 @의정부신문 지난 11일 오후 1시경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A석산 공장에서 기계 정비도중 철판이 사람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A석산 소속 정비책임자 김모(55·남)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이튿날 사망해 경찰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기계는 ‘크레샤’라 불리며, 각종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 강력한 힘으로 파쇄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고, 사고당일 철판용접 작업도중 유격이 생긴 오래된 철판이 움직이며 김모 씨와 충돌을 한 사고이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3명의 목격자들의 진술과 현장 관리인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고 있다”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아무런 답변을 해줄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난 A석산은 25mm 자갈과 부순모래를 전문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연간 400만톤을 생산해낼수 있는 능력을 지닌 곳으로 알려졌다. 2009-08-14 이영성, 박상배 기자 bbmr6400@paran.co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고추 절도범을 잡으려다 엉뚱하게 밭에서 용변을 보던 주민에게 공기총을 쏴 숨지게 한 김 모(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김씨는 오후 8시 50분경 포천시 영중면 성동3리 505번지 인근 자신의 고추밭에서 용변을 보던 홍모(54.여)에게 공기총을 쏴 숨지게 했다. 김 씨는 이날 귀가하던 중 마침 홍 씨와 남자 1명이 자신의 고추밭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지난해 누군가 자신의 고추밭에서 몰래 고추를 따갔다고 여긴 김 씨는 홍 씨 일행을 고추 절도범으로 오인. 남자는 곧바로 밭에서 나왔으나 홍 씨가 계속 나오지 않자 김 씨는 홍씨가 고추를 따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차에서 공기총을 가져와 위협용으로 공중을 향해 3발을 발사했다. 그래도 홍 씨가 나오지 않자 김 씨는 홍 씨 주변에 3발을 더 쐈다. 홍 씨는 그 가운데 1발을 맞은 것으로 보이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홍 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2009.08.14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경찰서는 신분 전환에 항의하는 노조원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상조업체 최모(56)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10분께 의정부시내 모 장례식장에서 회사에 항의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부착하려던 노조원 10여명에게 가스총을 발사해 임모(49) 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스총에 맞은 임 씨는 눈을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노조원들은 3일 오후 2시30분부터 이 장례식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최 대표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이 업체 노조는 사측의 인사발령과 정규직의 계약직 전환 등에 항의해 지난달 28일부터 파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08.13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경찰서는 10일 서울과 경기 일대의 아파트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2억원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윤모(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윤씨 등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로 금은방 업주 장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3월24일 오후 12시30분께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에 위치한 진모(36.여)씨의 아파트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금목걸이.귀걸이 등 3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 아파트에서 90여차례에 걸쳐 2억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8.13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지방검찰청은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경기도 제2청 건설담당 6급공무원 노모(4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 씨는 지난 2005년 도로사업소에 근무하면서 당초 공사 계약과 다르게 설치된 시설물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납품업체 대표 B 씨에게서 수십차례에 걸쳐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씨는 은행에서 대출받은 뒤 B 씨가 이자 등을 대신 갚아주는 수법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제2청은 검찰 수사를 통해 노 씨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예정이다. 2009.08.13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수뢰)로 경기도 양주시청 최모(48)계장과 서울근로복지공단 모지사 직원 김모(45)씨를 구속하고 뇌물을 제공한 서울 금광건업 대표 김모씨를 검찰이 지난달 27일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자료를 종합하면 양주시 건축과에 근무 중 최씨는 작년 11월과 올 3월 사이에 양주시청 주차장 등에서 서울 금광건업의 관계자로부터 양주시 덕계동에 건설한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승인에 대한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받았다. 양주시청 주변에선 시 공무원 최모 팀장의 검찰 조사와 수뢰혐의 인정 등 여러 말이 돌았지만 실제 구속으로 일단락되자 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한편 금강건업은 양주시 덕계동 등에 민간임대아파트를 분양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입주민들과 각종 마찰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아파트 입주민은 “당시 분양전환과정에서 임차인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묵살하는 등 유착의혹을 제기했는데 양주시가 어떠한 조치나 조사도 없었다”며 양주시를 꼬집었다. 2009.08.1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