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 기관장 친목 모임인 ‘여명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A(61)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개발행위 과정에서 군부대 협의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달 7일 군시시설보호구역 내 임야의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주겠다며 토지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A씨를 구속했다. 육군 모 사단은 올 1월 양주시 석우리 일대 2만2천800㎡부지의 군 협의에 대한 작전성 검토결과, 진지로부터 5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군작전상 지장을 받는다는 이유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심의 위원회에서 부동의 처리했다. 이후 토지주가 지난 4월24일 의정부 시내 모 커피숍에서 문제의 A씨를 만났고 군부대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거액의 금품을 전달했다. 처음 부동의 처리된 해당 부지에 대한 군 협의는 거액을 받은 A씨가 개입 하면서 급반전돼 공장건축을 위한 개발허가를 받아냈다. 한편 경찰은 A씨 자택 컴퓨터에서 이적(利敵) 의심 문건들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여명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께 의정부시내 한 식당에서 이웃 주민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A(48)씨는 혼자 술을 마시다 이웃인 B(51)씨와 말다툼 끝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해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시비 끝에 폭력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B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하루 만에 숨졌다. 2009.10.0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친권상실 청구규정이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고범석)는 지난 25일 친딸을 성폭행한 윤모(47)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친권상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별도로 청구했다. 윤씨는 지난 4월 친딸(16)을 성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출소하였지만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또다시 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7년 신설된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제14조 제1항에는 성범죄 사건 수사 검사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친권자인 경우 친권상실선고를 청구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2009.09.28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이사 가야 하나" 경찰의 허술한 보호 개탄 / 경찰 인권교육, 성폭력 수사지침 정비 뒤따라야 지난 8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5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00년 7월부터 지난 10년간 고양 의정부 파주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성폭행을 일삼아 왔다. 이 사건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A씨에게 두 차례나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 여성은 2000년대 중반 첫 피해를 본 후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으나, 6개월 뒤 첫 피해 장소(집)에서 또다시 피해를 입었다. A씨에 대한 광역수사는 지난 2007년 시작됐기에, A씨에게 두 번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의 사건은 당시 해당 관할경찰서의 소관이었다. 이 피해 여성이 A씨에게 재차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도 이번에 A씨가 검거되면서 비로소 드러났다. 연쇄 성폭행범 A씨가 구속된 후 “마음에 들 경우 피해 여성을 다시 방문하기도 했다”는 말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으나,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한 피해자에게 두 차례의 반복 성폭행이 일어날
여중생 최모(14)양이 지난해 9월22일 오후 의정부시 녹양동 자신의 집에서 괴한에 의해 살해된지 오늘로 1년째를 맞는다. 하지만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행현장에서 DNA를 단서로 확보했을 뿐 아직까지 뚜렷한 용의자가 파악조차 안돼 사건이 미제로 남을 조짐이다. ▶당시사건상황당시 최 양은 학교에서 돌아온 뒤 평소처럼 컴퓨터를 켜고 친구들과 대화를 위해 인터넷 메신져를 로그인 했다.이 후 집앞 미용실로가 앞머리를 손질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이때 범인이 집으로 돌아가는 최양을 따라 온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집으로 침입한 범인은 흉기로 최양을 위협,성폭행 했으며 범행도중 갑자기 최양의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최양의 가슴을 1회 찌르고 달아났다.범인이 휘두른 칼은 최양 가슴에 13cm깊이로 박혔으며 이 중 10cm는 심장근처에 나머지 3cm는 직접적으로 심장을 찔러 출혈 과다로 사망했다. ▶범인은 왜 최양을 살해했나경찰은 사건직 후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사건을 집중 수사해 왔다.원한 살해,강·절도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벌였으나 특이점을 찾지 못했으며 집안에 없어진 물건이나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 14명이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의정부보건소는 한 고등학교 1학년 같은반 학생 14명에게 고열, 기침 등 신종플루 의심 증세가 나타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들에게 약을 처방한 뒤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으며 학교 측은 증세가 있는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휴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서는 14일 현재 95개 학교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해 2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76명이 치료 중이고 나머지 35명은 완치됐다. 2009.09.17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6일 도박판에서 재력 있는 여성을 수표 환전상으로 끌어들인 뒤 환전수수료를 주는 척하며 환전용 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범죄단체조직 등)로 정모(52)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유모(5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유인책, 총무, 바람잡이, 도박꾼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무도회장에서 만난 최모(여·54)씨에게 고급 일식을 접대하면서 환심을 산 뒤 지난 3일 계획적으로 벌인 도박판에서 “100만권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주면 15만원의 수수료를 벌 수 있다”며 최씨를 수표 환전상으로 고용, 최씨가 초밥을 사러 간 사이 환전용으로 보관한 현금 7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2007년 11월부터 여성을 상대로 8억2000여만원을 훔쳐 왔다. 2009.09.17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포천 보육시설원장 아동상습 성폭행 드러나 10대 원생 4명 2005년부터 상습 성폭행 당해 포천시 소재 아동보육시설을 운영하며 수년간 보호 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원장이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드러나 포천시 일대가 충격에 휩사여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지난 15일 자신이 돌보던 청소년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동에 관한 법률 위반)로 K(49)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일 원생 28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서 열리는 참가. 숙소에서 잠자고 있던 B(10․여)양에게 접근,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만지는등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관계자측은 피해아동 4명은 경기북부아동보호센터에 긴급 인계 조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피해 아동 확인 및 동 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과 각종 후원금 횡령 여부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2009-09-16 bbmr6400@paran.com
의정부경찰서는 14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를 차례로 성폭행한 김모(15/고1)군 등 10대 고교생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3일 오전 3시께 서울 방학동 한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을 만나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9.09.15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의정부 한 대형마트에서 12만8천원 상당의 여성용 가방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탈북자 A(39/여)씨를 구속했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최근까지 지역의 대형마트 등을 돌며 모두 26차례에 걸쳐 320여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북한 치과의사 출신으로 2005년 12월 탈북한 뒤 혼자 생활해 오다 한국에서 만난 한 남성에게 6천500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해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9.09.15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