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천군 임진강 물 불어나…6명실종 아침 6시쯤 경기도 연천군 우정리에 있는 임진교 부근에서 임진강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야영객 6명이 실종됐다. 피해자는 임진교 아래에서 야영을 하던 40대로 추정되는 서강일 씨와 이경주 씨 등 5명과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김 모 씨를 합해 모두 6명이다. 소방당국은 아침 이른 시간인데다 야영객들이 강물이 불어날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2.4m 수준이던 임진강 수위는 사고 당시 최고 4.69m를 기록해 두 배 가까이 올라갔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의 수문을 예고 없이 열어 물을 방류했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구조 보트 10여 대와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09-09-06 이영성 기자
지난 1일 포천경찰서는 조선족 유모(35)씨 등 5명이 포함된 환치기 사범 13명을 적발하고 이들에게 환치기 계좌로 사용토록 시중은행의 통장을 개설해 매도한 내국인 권 모(36/여)씨 등 3명을 외국환거래법 및 전자 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환치기 계좌를 이용할 경우 은행 등 정상적인 경로를 통하는 것보다 낮은 수수료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점을 악용하여 지난해 4월 500만원을 중국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송금하고 권씨는 2006년 시중 N은행의 계좌를 본인 명의로 개설하여 통장과 비밀번호를 평소 안면이 있는 국내 거주 조선족에게 무상 양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시중 은행 등 정상적인 경로를 통하기보다 환치기 계좌를 이용할 경우 국내 송금에서 해외 인출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다 최대 4%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고 있다. 포천경찰서는 100여명의 용의자를 확보하고 소재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09.09.04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6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43/여)씨와 김씨의 30대 두 여동생 등 자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1일 오후 7시께 의정부시내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정장과 구두를 훔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29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매는 지난해 우연히 일부 물품이 옷에 덮여 계산이 안 된것을 계기로 자매는 둘 또는 셋이서 쇼핑을 하고 상품에 부착된 도난 방지장치를 떼어 카트에 실은 뒤 옷으로 덮어 숨기거나 미리 가져간 가방에 넣어 나오는 수법으로 계산하지 않은 채 매장 밖으로 갖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9.08.3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8일 남편의 형사사건을 의뢰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K모 변호사 사무장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의정부시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B씨가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 게임장 영업으로 재판 중인 B씨의 남편 형사 사건을 맡은 것을 계기로 B씨에게 “남편 재판과 관련해 이야기할 것이 있으니 혼자 오라”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폭행, 상해 사실은 인정하면서 계획적으로 유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8.31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북부지역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주경찰서는 지난 25일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6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9시께 양주시내 이모(60/여)씨의 집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동거녀 이씨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주경찰서도 이날 자신에게 불량 채무자를 소개해 줬다며 다투다 지인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방모(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오후 7시20분께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 적암초교 부근 도로에서 김모(56)씨를 공기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45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최모(31)씨의 아파트에서 최씨가 부인 이모(30)씨를 목 졸라 죽이고 자신은 목을 매 자살했다. 2009.08.29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한나라 도의원 김 전 대통령 국장 중 호프집여주인 만취폭행 심진택 경기도의원(한·연천2)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기간 만취 상태에서 호프집 여주인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께 연천국 전곡리 모 호프집 업주 K(44.여)씨가 심진택 도의원 일행들과 술을 마시고 나가다 계단에서 심진택 도의원이 술집 여주인 K씨의 얼굴을 만지려해 K씨가 거부하자 주먹으로 턱 부위를 가격해 K씨가 고소한 사건이다. 연천경찰서측은 “피해자 K씨는 조사완료했고 심진택 도의원은 출두장을 보내 9월초 출두하여 사건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8-28 박상배 기자 bbmr6400@paran.com
24일 저녁11시 50분경 양주시 은현면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주시 소방서 출동, 1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공장 건물 두 개 동 470여 ㎡와 기계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900만원 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가동이 끝난 시간에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공장 주인 48살 차 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신혜인 기자 bbm6400@paran.com
지난 25일 오전 10시40분께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에서 탈출했던 늑대 1마리 ‘아리’가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의해 26일 오후 2시44분께 사살됐다. 수목원측은 “늑대 포획을 위해 유인조를 편성하고 수렵견을 동원하여 수색했지만 워낙 동작이 빨라 생포할 수 없어 부득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릉 숲에서 발견되었지만 오랜기간 굶을 경우 민가 위해 우려가 있어 엽총으로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사살된 늑대는 박제 표본으로 제작해 수목원 생물표본관에 보존, 전시한다. 한편 사살된 늑대는 지난 2007년 3월 3마리를 분만해 유전자 보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8.27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 포천시 송우리 A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상급생으로부터 수차례 폭행당한 사실이 드러나 포천 교육청에서 조사에 나섰다. 피해 학생 부모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과 후 학습을 마친 최모(10)양이 교내 화장실에서 선배인 4학년 박모(11)양에게 구타당한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에도 최양(10)은 박양(11)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초교 관계자는 “지난 20일 대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6개월 동안 지켜보면서 가해학생의 폭행이 재발할 경우 새학기에 가해학생을 전학시키고 피해학생에게 치료비 50~100여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9.08.26 박상배 기자(bbmr6400@paran.com)
국립수목원 늑대 탈출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 관계자, 청소도중 늑대1마리 도망쳐 25일 오전 10시 40분경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에서 사육중이던 늑대 암컷 1마리가 우리 청소도중 탈출, 현재 경찰과 소방서 직원이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잡지 못하고 있어 인근 지역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번에 탈출한 늑대(아리)는 12살된 암컷으로, 오랫동안 우리에서 사육되어 야성을 많이 잃은 상태이나, 장기간의 탈출로 인해 먹잇감이 없어진틈을 타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오전부터 자체적인 포획 하기 위해 포획조를 운영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계부처에 인원 지원 요청하는등 다각적인 포획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늑대를 잡기위해 경찰과 소방서, 수색견 8마리가 투입이 되어 있으며, 광릉숲 일원에 야간 근무조를 편성 배치하는 한편, 사육사 저변 및 최종 발견지점에 유인조를 편성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늑대가 탈출한 곳은 민간인이 출입할수 없는 통제구역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을것으로 예상되나 만일의 사태를 감안, 인근 마을에 나타날 경우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