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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경전철, 안전관리 ‘허점’ 드러내

언 선로 미끄러져 역에 정차 못해…안전대책 절실히 요구돼

의정부경전철이 선로가 언 상태를 알아채지 못하고 운행을 해 전동차가 미끄러져 역에 정차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8시께 발곡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전동차가 중앙역에 정차하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해 다음역인 흥선역에 멈춰섰다.

이로 인해 탑승객들은 중앙역 방면 전동차로 다시 갈아타거나 추운 날씨에 걸어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전철주식회사 측은 이 사고와 관련해 아침기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담당직원이 선로의 히팅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 선로 일부에 결빙 현상이 생겨 전동차가 미끄러져 정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경전철은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역 곳곳에서도 전동차가 정차할 때 미끄러져 승강장 정위치에 멈추지 못해 다시 후진해 문을 여는 사고도 잇따랐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경전철은 전동차가 승강장에 정확히 멈추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잦은 사고로 이미지가 추락하고 신뢰도가 땅바닥까지 떨어지고 있는 경전철 측에서 이와 같은 안일한 복무자세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외면하는 처사라는 맹비난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날 전동차가 승강장을 지나치는 사고가 여러 역에서 발생해 경전철이 후진해 문을 여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등 개통 당시 문제가 됐던 '운행 안전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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