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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할 말을 잃게하는 경전철, 해도 너무 한다

▲ 지난 5일 경전철 운행 정지로 폭설 속에 탑승객들이 선로변을 걸어 대피하고 있다.

시민의 교통편리와 대중교통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천문학적인 건설비용을 들여 최첨단 교통수단으로 마련된 ‘경전철’이 그 이름도 무색하게 지난 5일 일곱번째 멈춤에 이어 7일 오후 6시 50분경 의정부역과 범골역 사이에 또 멈춰 시민들이 할말을 잃게 했다.

이로 인해 운행 중이던 나머지 7대의 전동차 운행도 모두 정지됐고 탑승객들은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귀가하는 불편함을 또 겪었다.

이번 사고에도 경전철 측은 매번 되풀이되는 오작동과 시스템 오류, 정확한 사고원인과 조사중이라는 멘트만 되풀이하고 있어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시민 김모씨(남, 45세)는 “해도 너무한다. 한 두번도 아니고 이건 말이 될 수 없는 상황으로 그 고가의 첨단장비가 추위와 더위의 실험도 안하고 시판되느냐? 이래서야 툭하면 서는 경전철을 누가 타겠느냐”고 맹비난했다.

또한 시민들을 격분하게 하는 것으로는 의정부시장까지 나서 경전철 이용을 홍보하고 의정부시에 커다란 손실이 발생한다는 등의 언론보도는 수시로 하면서 고장 사고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제대로 된 설명에 대해서는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아 시민들이 속수무책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만에 일각에서는 경전철이 다시는 고장으로 멈춰 서지 않을 시스템을 갖추고 운행을 재개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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