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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더위먹어 멈춘 경전철, 돈 내고 타기 불안하다, 일부 시민 불만 토로

6일에만 두 번 멈춰 개통 후 총5번 멈춘 경전철 안쓰럽다는 시민까지 생겨

정지, 사고 발생 때마다 원인 규명과 대응 태세 늦어, 관제실은 통화도 안돼

 

기대와 달리 경전철 개통 후 잦은 고장과 정지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감 등으로 40일 운행기간동안 저조한 탑승객 숫자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주)측은 지속적인 악재 발생에 대한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6일 오전11시 55분경 발곡역을 출발 회룡역으로 향하던 경전철이 갑자기 멈춰 선 뒤 또 한차례 멈춰 의정부경전철(주)측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이날 사고는 낮12시 15분 모두 정상운행 되었지만 경전철측은 사고 발생 후 40~50분 가량을 관제실을 포함 경전철 차량기지, 의정부 경전철과 등 모두가 사고원인을 설명 해 줄 통화시스템도 부재였고 심지어는 관제실 전화는 ‘수신이 불가능한 전화’라는 안내멘트가 지속되다가 계속 통화중에 걸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천재지변 또는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없는 시스템으로 고의로 연락을 안 받은 것인지 비상연락 체계에 문제가 있는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경전철이 정지가 돼도 역내에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기다리던 승객들은 환불도 받지 못하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민들의 불만이 높은 실정이고 최근 40일 동안 5번의 정지사고의 원인에 대한 경전철 측의 발표는 있었으나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돈 내고 타기에는 불안하다”는 여론이 일기도 하고 있다.

특히 경전철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면 대 시민홍보나 휴머니즘이 부족한 운영 형태에 대한 비판을 경전철 측이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시민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경전철 측이 탑승객 수요나 영업에만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을 뿐 시민들에게는 진솔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높다.

즉 사고발생시의 솔직한 대응태세나 시민안전, 시민편의에 중점을 둔 사고수습 대책이 아쉽고, 사고발생 원인에 대한 솔직한 발표가 아닌 ‘오작동’을 되풀이하는 작금의 원인규명은 오히려 시민들로 하여금 경전철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엄청난 가격의 경전철을 추위와 더위 등 각종 환경에 대한 실험 및 무인시스템의 첨단장비의 결함여부를 조사하지 않고 수입 했을리 만무하며 더군다나 시범운행을 거친 경전철의 연속적인 ‘정지사고’는 유명디자이너가 제작한 새 옷이 자꾸 뜯어지고 터지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경전철 사고, 시에서는 경전철 측의 보고에 의해서만 알 수 있는 탑승객 숫자, 운행 첫날 탑승하려는 여성 승객의 팔이 문에 끼어도 열리지 않자 위험을 느낀 고교생이 안전레버를 작동시켜 경전철을 멈추게 한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은폐하고 취객의 소행으로 둔갑시키는 허위 보고, 의정부시장에게 조차 해당 경전철과에서 사실보고를 하지 않은 정황 등 열거하기 힘들만큼 갖가지 의혹들이 결국 시민들에게 외면 받는 경전철로 달리고 있다는 주장들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경전철 측 관계자들이 “안쓰럽다”는 의견 보다는 환승할인, 장애인 할인 요구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안심하고 탈 수 있는 경전철’ 이라는 믿음을 시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라는 조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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