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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경전철, 에너지 절약 이유로 배차간격 2분씩 늘려

진짜 이유는 뭘까? 정부시책인 에너지 절약? 채산성 문제?

지난 20일 의정부경전철은 7월 1일부터 경전철 운행의 배차시간을 현행 6분에 1대에서 8분에 1대로 2분씩 늘려 운행하는 감축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는 기존 운행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여름철 전력 수요 부족에 따른 예방조치라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여론은 경전철이 ‘전력난’을 명분으로 꼼수를 피우고 있다는 의견과 어차피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는데 빈 차만 돌아다니며 전력 소모를 하는 것보다야 낫지 않느냐는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경전철의 이번 발표로 하루경전철 운행 횟수가 414회에서 374회로 1일 40회 운행이 줄어들게 된다.
경전철 입장에서는 적자경영 상태에서 30일이면 1200회 운행 감소로 채산성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으로 적자비용이 많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지역여론이다.


이러한 경전철의 발표가 지역에서는 ‘꼼수론’으로 대두되는 이유는 경전철 측이 ‘전력을 아낀다’며 출퇴근 시간대는 기존대로 운영하고 전력수요가 많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차 간격을 줄이겠다는 것이 결국 그나마 일부 의정부시민들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대는 요금 수익을 유지하고 이 시간을 제외한 공차나 다름없는 비탑승 시간대는 배차를 줄이기 때문이다.


이번 감축 운행으로 경전철 측은 하루 2만600kwh, 한달이면 30만kwh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의정부경전철 하루 전력 사용량의 10%에 가까운 전력이다.
이에 한 시민은 “전력난을 우려한다면 전기를 사용하는 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들도 배차시간을 줄여야지 왜 유독 경전철만 줄이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어 말했다.
또한 다른 시민들은 “‘수요예측 뻥튀기’ ‘MRG'등 경전철 측에 유리한 ’꼼수‘가 감사원 감사 결과로 의정부시민들에게 다 알려졌는데 ’전력난‘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배차시간을 줄인다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처사이다“라고 비난했다.


덧붙여 시민들 사이에는 “경전철 측이 심각한 적자와 탑승객 없는 전력 낭비를 보완하기 위해 당분간 운행시간 간격을 감축하겠다면 경전철 시작 때와 같이 공청회를 열어 설명과 함께 시민동의를 받아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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