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은 2013년 1월 1일부터 경전철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용편의 증진과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할인(무임)을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대표 김해수)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경전철 개통 이후 축적된 약 6개월간의 운영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장애인 이용불편 민원의 해소와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전격적으로 장애인 할인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장애인 할인(무임)은 장애등급 1~6급을 대상으로 하며, 중증장애인(1~3급)은 본인외 동반 보호자 1인까지를 포함한다. 다만 장애인 무임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장애인 할인 교통카드를 이용해야한다.

의정부경전철의 요금할인은 어린이 50%, 청소년 20%, 국가유공자 100%에 한하여 혜택이 주어졌으나, 금번 장애인 할인의 추가시행으로 의정부 소재 약 2만여 명의 장애인이 무임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과 함께 경전철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 동부지역 탑석역에서 서부지역 의정부시청역을 거쳐 국철1호선 회룡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새벽 5시부터 심야 12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