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장애인 두고 돈 싸움? 의료기관간 불법 환자유치 전쟁 의혹 <1보> 환자 집 앞까지 데리러가…오는 사람들에게 돈까지 쥐어준다는 의혹 제기… 투석을 받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환자들 사이에 두고 의료기관들끼리 돈으로 환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2일 前(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의정부지부 지부장 박 모(54·남)씨가 보건복지가족부, 청와대, 의정부검찰청 자유게시판에 등록한 글에 따르면, 의정부에 위치한 A, B 두 신장 투석 의료기관 과 서울 일부 신장투석 의료기관 간에 환자를 대상으로 돈과 식사를 제공해준다는 내용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한편, 다른 지역의 신장투석 관련 의료기관 간호사를 영입하여 그 의료기관의 환자 리스트를 확보한 후 환자를 상대로 ‘은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하고 있다. 제보자 박 모 씨가 폭로하는 주장에 의하면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의정부지역에 신규 개업한 의료기관에서 환자들에게 무료로 신장투석을 해주고 생활비까지 지원해주겠다는 유혹을 하고 있어 생활고에 찌든 환자들이 생활비를 준다는 호객행위를 뿌리치지 못
경기북부 소외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자활지원관 ‘꿈을 파는 스윗도넛’ 탄생 도넛 한 개를 통한 착한 소비와 나눔이 있는 곳, 스윗도넛 1일 오전 11시, 사단법인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이사장 김성삼 목사)는 2003년부터 진행해 오던 소외 청소년들의 자립 및 자활을 위한 <드림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들 스스로가 만들고 운영하는 청소년자활지원관 “꿈을 파는 Sweet Donut"이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 문을 연다. 다양한 꿈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여건이 마련되지 못해 절망하고 삶을 포기하는 것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에 이들을 위한 자립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십대지기 사무총장 박현동 목사는 “현행법상 만 18세가 되면 독립해야 하는 시설 아동들. 10년 넘게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었다는 이유로 시설에서 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막막함에 처하게 된다. 아동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확충된 사회안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들 위기(가능) 청소년에 대한 보호와 지원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장기적인 실업문제로 인해 청소년의 노동문제는 관심영역으로 밀
시청의 무관심으로 방치된 문화재 문화재 및 주변 환경 미관 저해 일부분 인정, 빠른 대책 요구되 경기도 기념물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훼손·방치되고 있어 재정비 및 복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1일 고산동소재 신숙주선생묘와 민락동소재 송산사지, 등 관리소홀로인해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숙주묘 주변에 콘크리트 공사 자재와 공사현장을 광불케 하는 공사도구들이 어지렵게 널려있고, 잔디위에 방치하고 있어 환경 피해 및 오염, 관광객들의 미관상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화장실 위생 또한 불량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하여금 다시는 오지 않게 만들고 있다. 또한 경기도 기념물 제42호 송산사지는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해 의정부시의 손길이 못미쳐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다. 주변의 제지 없이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시건장치는 엉망이었고, 주변 상황은 흉가처럼 정리가 안 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인적이 드문 지역이나,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지역 문화재는 관리인의 손이 못 미쳐 자연스럽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른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의정부시는 현장
구리-포천간 민자 고속도로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측 반대의견 거세, 일부 설명회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국토해양부와 구리시가 1년 넘게 끌어온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마련한 가운데 시행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31일 오후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었으나 주민측 반대의견에 부탁쳐 파행분위기에서 정리되었다. 이 자리에는 시행사측 관계자와 귀락마을 주민 약 100여명, 포천시 주민들도 함께해 민자고속도로 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었다. 수도권 북부지역의 남북측 교통 수요가 많은 반면 남북간 간선도로 역할 부제와 지역발전 도모 및 환경피해 축소를 목표로 계획된 이번 도로는 국가간선 도로망 남북3축 고속 도로 노선 구축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균형개발 촉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민의 여가 생활지원을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 주민측 대부분은 귀락마을 중간에 건설 예정인 도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주장했다. 한주민은 “동네 가운데 갑자기 도로가 생기는것 자체를 반대 한다”며 “누구 마음데로 동귀락, 이름을 정해 동네사람들을 갈라놓는것이
지난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한반도에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47회로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횟수(46회)를 넘어섰다. 이미 지난해 지진 발생건수를 넘어섰을 정도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총 47회 지진 중 육지에서는 24회, 해상에서는 23회 발생했으며 해역별로는 동해 4회, 서해 11회, 남해 8회였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2회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ㆍ제주 6회, 충남 5회, 인천 4회 등이었다. 북한지역에서는 모두 10회 발생했다. 2009.08.3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밀가루 제조업체인 대한제분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와 환율이 안정되면서 밀가루 출고 가격을 다음달부터 8~12%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용 소포장 제품 중 중력분 1kg은 천160원에서 1,045원으로, 2.5㎏은 2,750원에서 2,485원으로 각각 9.9%, 9.6% 인하된다. 대한제분은 최근 국제 시세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의 소비자 물가 안정 정책에 부응하려고 밀가루 출고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밀가루 제조업체들도 다음 달 초 대한제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밀가루 값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2009.08.3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연천군이 도시 녹색생활공간 확충을 위해 연천읍 차탄리 망곡산 일대에 도시 숲 조성공사를 실시한다. 망곡산은 연천역 서쪽에 있는 둥근 산으로 구한말 고종과 순종의 국상 때 관내 유림과 주민들이 이 산에 올라가 궁궐 쪽을 바라보고 기울어가는 국운을 안타까워하며 통곡하던 곳이라고 전해지며 지금은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말까지 주민들에게 휴식 및 운동, 레저공간 제공은 물론 녹색공간을 창출하여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7월부터 총 사업비 4억여원을 들여 망곡산 일대에 전나무, 때죽나무, 노랑말채나무 등 24종 4천500여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천역에서 망곡산 등산로까지 꽃잔디 외 12종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노후 시설물인 팔각 정자를 교체하고 산 정상에서 연천 시내를 둘러볼 수 있도록 전망데크를 추가로 설치하고 정상부근에 휴식공간인 원형벤치를 설치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망곡산 도시 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자연친화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예방대책은 전무하고 있다. 유사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다중집합장소로는 밀폐된 공간인 교정시설과 영화관, 그리고 대규모 인파 유동 장소인 역사(驛舍), 위락시설 등이다. 교정시설 건물의 특성상 외부와의 차단이 철저한 구조로 좁은 옥사 내에 많은 수형자가 집단 거주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신종플루 감염 시 걷잡을 수 없이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2천여명의 수용하고 있는 수원구치소를 비롯해 의왕·안양·여주·의정부 교도소(또는 구치소)와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 7곳의 교정 및 수용시설이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 및 별도의 소독 작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영화관은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여 동안 이 공간 내에서 관객이 함께 호흡을 하게 돼 전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극장 내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장비설치는 물론 안내문조차 게시돼 있지 않았다. 하루 유동인구가 13만명에 달하는 역사도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구 이동이 가장 광범위하게 확산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은나노 입자가 폐와 간에 유독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실시된 은나노 입자의 흡입독성 시험 결과 동물실험에서 폐와 간에 독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인체에 들어올 경우 매우 강한 독성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 흰쥐에게 은나노 입자를 90일 동안 공기로 흡입시키고 부검한 결과 암수 모두 폐포염 또는 염증성 세포덩어리가 폐에서 발견되는 ‘육아종성 부위’ 등 폐조직 이상이 발견됐다. 실제로 흰쥐들은 은나노 흡입량이 늘어날수록 1회 호흡하는 기체의 양이 감소해 폐의 호흡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고 특히 암컷의 경우 담즙관 과형성이 나타났고 염증으로 인한 간세포 부종 등 간조직 이상도 보였다. 또한 은나노뿐만 아니라 금나노도 폐조직 이상이 관찰됐다. 금나노 입자를 90일 동안 흡입시킨 결과 염증세포가 증가하는 등 폐 조직에 이상이 확인됐다. 금나노 흡입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와 신장에 침착된 금나노 입자의 농도가 증가했으며 암컷에서는 뇌에서도 높은 금나노 침착량을
포천시가 왕방산의 한자를 '王方山'으로 통일해 표기하기로 했다.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19일 지명위원회를 열어 기존 3가지로 혼용 사용하고 있는 왕방산의 한자표기를 '王方山'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왕방산의 한자표기는 '王方山', '旺方山', '王訪山' 등 3가지로 혼용돼 혼란을 빚어왔다. 이날 서동기 포천시장, 최종규 명유회 회장, 이석구 포천향토사연구소장 등 참석하였으며 심의는 최동원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신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포천읍지 등 각종 문헌에 왕방산(王方山)의 표시가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표기 일원화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읍동과 신북면에 걸쳐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왕방산(해발 737m)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아들의 골육상쟁을 피해 머물렀다는 전설도 있다. 2009.08.25 신혜인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