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반대의견 감안 서명은 당분간 유보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구리시가 1년 넘게 끌어온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노선에 대한 합의서 초안을 마련했다. 합의문은 대한토목학회가 제시한 우회 노선을 아천IC 쪽으로 20m 가량 옮기고 구리시의 월드디자인센터유치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국토해양부가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 등 6개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는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노선 선정 합의문 서명을 2∼3개월 유보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3일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노선선정협의회를 꾸려 총 21차례 회의 끝에 합의문 초안을 작성했으나 일부 반대 의견을 받아들여 당분간 서명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우리가 추구한 대원칙은 구리시의 발전”이라며 “회의를 거치며 합의서 초안을 마련한 것은 최선은 아니라도 차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시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007년부터 고속도로의 구리지역 통과를 반대해 오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대우컨소시엄사업단, 조정인과 함께 노선조정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이견이 좁혀지지
양주시는 시정소식지 ‘함께 그린 양주’가 국제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2009 공공정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스티비 어워드(The Stevie Awards)는 영화계의 오스카상이나 아카데미상처럼 세계 모든 조직과 기업과 종사자들의 업적과 활동,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IBA가 2002년 제정한 세계적 비즈니스 콘테스트로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 포스트지가 ‘세계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고 평가한 권위 있는 상이다. 이에 대상을 수상한 ‘함께 그린 양주’는 행정, 문화, 시민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 격주로 발간하는 시정소식지로 일방적 정보전달이 아닌 시민들과 상호 소통하는 소식지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BA는 올해 40개국 1천700여 기업과 기관이 출품한 홍보 마케팅, 광고, 웹사이트 등을 심사해 18개 분야 11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2009-08-03 이원구 기자 idunheut@naver.com
= 공사 담당한 의정부교육청 허술한 관리·감독... 보고서 작성도 무시 의정부시 금오중학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철재 구조물이 무너지며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사를 담당한 의정부교육청이 관리·감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의정부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40분께 의정부시 금오중학교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도색작업을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높이 15m, 길이 108m의 철재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도색작업 중이던 인부 정모(43)씨 등 2명이 추락했고 민모(55)씨 등 2명도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금오중학교는 5층 건물로 의정부교육청에서 4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6일부터 오는 8월4일 완공목표로 이중창 교체 및 외부도색 등을 진행, 공사는 10억미만의 관급공사로 감리가 지정되지 않아 주무관청인 의정부교육청이 관리·감독을 담당했다. 하지만 관리·감독을 맡은 의정부교육청은 이 공사와 관련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감독을 한 것으로
8월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이 평균 4.25% 인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 달부터 지역난방 요금의 기본요금을 유지하는 대신 사용요금을 4.61% 올리는 방식으로 평균 4.2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경우 난방비 부담이 월 평균 2천 900원 올라 연간 81만 5천원에서 85만원으로 3만 5천원 가량 부담이 늘어난다. 인상된 요금은 지역난방공사와 요금 체계를 같이하는 전국의 16개 지역난방 공급업체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145만여 세대에 같게 적용된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차례씩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 요금인상은 '2009년 상반기 유가 상승분'과 '연료비와 요금간의 기간 차이에 따른 정산분'이 반영됐다고 지역난방공사는 밝혔다. 2009.07.31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정부의 관계기관이나 사고당사자 또는 제3자의 의뢰를 받아 교통사고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사고 당사자간의 분쟁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여 사고당사자가 직접 의뢰한 ‘민, 형사상의 종합 조사업무’까지 업무영역이 상당히 넓고, 교통관련 기업, 보험회사, 경찰공무원 등 향후 직업수요의 여지가 많아 유망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학력의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뉘며, 교통관련법규와 교통사고조사론, 교통사고재현론, 차량운동학, 교통사고조사분석서 작성 및 재현실무를 평가한다. 1차 시험은 4지선다형 100문제, 2차 시험은 5문제 중 3문제 선택 기술로 각각 150분간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료통공단 홈페이지(www.ro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09.07.31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 27일 내국인에 이어 30일 베트남인도 보상합의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경전철 철골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5명에 대한 보상협상이 마무리 됐다. 경전철 상판공사 업체인 (주)씨씨엘코리아는 지난 27일 한국인 희생자 유족 측과 세차례에 걸쳐 보상금 협상을 벌여 산재보험금과 위로금을 합해 1인당 3억원 수준에서 지급키로 했다. 또 30일 베트남 희생자 2명에게 산재보험금과 위로금을 합해 1인당 1억2천만원(장례비 등 별도)씩 지급키로 합의하고 희생자의 사촌들은 시신을 화장한 뒤 고향에 있는 유족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의정부경전철 공사현장 철골 구조물 붕괴사고로 숨진 내외국인 5명의 보상 문제는 모두 마무리됐다. (주)씨씨엘코리아는 부상자 8명에 대해서도 치료 후 산업재해 등급(1~9등급)에 따라 보상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후 7시20분께 의정부시 신곡2동 드림밸리아파트 후문 앞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으며 근로자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2009-07-30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원장 김영찬)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우수 검사실 신임 인증제를 도입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신임인증 제도는 지난 6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실시한 검사실 질 관리판단 기준인 13개 분야 1천697문항에 대해 이뤄져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로 인해 검사실 업무의 질 향상과 정확도, 신뢰도를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로써 의정부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지역거점 공공사업에 한층 더 앞장서고 있다는 결과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가 병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다시 입증됐다. 2009.07.30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금융이나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신원을 확인하는 수단인 인감증명제도가 약 100년 만에 사라진다. 지난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5차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인감증명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과도한 인감증명 요구에 따른 국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인감 위/변조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에 사무 60% 줄이고 5년 내에 제도 자체를 폐지하기로 했다. 인감증명은 1914년 도입된 이래 현재 전 국민 중 66.5%인 3289만명이 인감을 등록하고 지난해 증명서 발급건수는 4846만통에 달한다. 인감증명 대체 수단으로는 전자인증 기반을 확충하고 이용 여건을 개선해 내년 말까지 ‘전자 위임장제도’와 가칭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 서명을 본인 확인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민원 접수 때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주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2009.07.30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제2청은 29일 청사 상황실에서 하나원, ㈜신세계푸드,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등과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미량 통일부 하나원장, 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강언숙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직업 훈련을 수료한 뒤 추천받은 북한이탈주민을 자사나 협력사에 적극 고용하고,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는 취업에 필요한 일정 자격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업 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의 맞춤형 직업 훈련을 위한 예산과 취업지원 관련 경비를 제공하고 탈북자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은 직업교육에 참여할 학생을 추천하고 진로를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홍철 부지사는 “지자체 최초로 정부, 민간교육기관, 기업이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를 전원 고용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09-07-30 이원구 기자 idunheut@naver.com
다음달 1일부터 의정부지역의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지역에 운행되는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이 1900원에서 2300원으로 400원이 인상된다. 특히 중형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부과되는 2㎞ 이후부터 거리요금이 164m당 100원에서 144m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로 운행할 때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9초당 100원에서 35초당 1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모범택시도 기본요금이 부과되는 3㎞ 이후부터 거리요금이 178m당 200원에서 164m당 200원으로, 시속 15㎞ 이하로 운행할 때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43초당 200원에서 39초당 200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시 경계를 벗어날 때 적용되는 할증요율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20%가 적용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택시운송사업의 경영수지 악화로 근로자 수입 감소, 서비스 질 저하, 안전운행 저해 등 악순환이 반복됨에 따라 경기도 법인,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요금인상 조정을 신청해 최종 확정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2009-07-29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