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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경전철은 '섰다철(?)'…개통 후 세번째 사고에 할말 잃은 시민들

최첨단 교통수단 무색한 잦은 정차사고로 시민들 신뢰 잃어 탑승객 날로 저조

잦은 운행 정지사고 불구 안전대응 체계, 전담반 구성 상황 '시민들에 공지 못한다' 밝혀 논란

의정부경전철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월 30일 승객의 기계작동으로 경전철이 멈춰 섰을 때만 해도 시민들은 최첨단 장비와 교통수단에 대한 의구심보다는 인재(?)에 의한 사고로 판단, 경전철 측의 안전대응 체계에 문제점만 지적해 왔으나 7월7일 오전 5시와 7월8일 오전 11시15분 운행 중이던 경전철이 두번이나 또 다시 멈춰 서자 시민들은 할 말을 잃었다는 반응이다.

최첨단 원격조정 시스템과 오랜 실험운행을 거쳐 정식으로 개통까지 한 경전철이 ‘안전운행’에는 불안하다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민의견들이 날로 비판적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많은 시운전을 통해 차량의 성능이나 운행 시스템이 습득됐을 경전철측이 ‘운행’에 확실한 검증과 안전대책 및 체계를 국토해양부로부터 6월 18일 승인 받고 본격운행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해서 일어나는 정차사고에 대해 시민들은 ‘조급한 개통’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6월30일 승객에 의한 1차 정차사고 발생, 2차 7월7일 오전5시경 탑석역에서 출발하려던 첫 전동차 제동장치 안 풀려 1시간 운행 지연, 3차 8일 오전 11시15분경 의정부역과 범골역 사이에서 비상 신호 감지와 함께 자동제어장치 작동으로 정차 후 25분 지나 운행 재개 등 운행정차 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했다.

이에 대해 경전철 개통에 필요했던 차량시험성적서와 국토해양부의 안전체계에 대한 승인, 의정부시와의 협약내용 중 안전대응 체계 및 안전전담팀에 대한 정보공개 필요성과 의정부시의회의 특별조사 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경전철 측은 지난달 26일 의정부시민들에게 정상개통전일(7월1일)까지 무료시승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후 구체적 설명 없이 29일로 연기했는데, 그 이유가 철도기술연구소로부터 29일 오전10시가 되어 경전철 차량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지난 4월 26일부터 지속적으로 경전철을 시험운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적합판정을 무료시승시행 전날까지 받지 못한 상태라는 말이 된다.

이처럼 경전철기지 준공부터 국토해양부 안전체계 승인, 철도기술연구소의 경전철 차량시험 성적서등 경전철 측이 조급하고 시급하게 개통을 서두른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녹색환경 경전철에 대한 시민인식은 ‘불안’과 ‘우려’로 가득한 상황이다.

이러한 운행안전과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우려와 걱정을 바탕으로 본지는 경전철 측에 지속적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 받은 안전체계나 안전전담반에 대한 승인 내용을 공개할 것인지를 문의했으나 경전철 측은 내부서류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운행정지와 우려되는 안전사고 및 치안사고에 대해 마련된 대책과 대응 시뮬레이션이 있다면 시민들에게 응당 공개돼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 중론이다.

이는 시민들로 하여금 경전철을 신뢰하게 하는 중요한 관점으로 정부와 지자체 자금이 투여된 경전철 사업에 ‘시민안전’에 관한사항은 경전철 내부서류라고만은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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