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계절관리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월 24일까지 도내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지점은 버스차고지, 학원가, 물류센터, 항만 등 차량 밀집 지역 120여 곳이다. 단속 방법은 노상단속과 비디오단속 두 가지를 병행한다. 노상단속은 운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켜 운전자를 내리게 한 후 점검자가 배기관에 시료 채취관을 삽입해 매연,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디오단속은 비디오카메라로 녹화 후 영상으로 재현한 자동차 매연배출정도를 매연도 판독용 표준지의 불투명도와 비교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이다.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는 15일 이내에 차량을 배출가스 전문정비사업자에게 정비·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받게 되며,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0일 이내의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운행정지 명령에 불응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양재현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이번 단속으로 차량 소유주의 자발적 정비·점검을 유도해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3일부터 4주 동안 상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해명)은 지난 3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유홍재)과 2020년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무분규 협상을 통한 노사상생을 이뤄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상은 노동조합의 무교섭 타결 전격 제안에 따라 임해명 이사장은 결단을 내려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염원이었던 '월급제' 도입으로 화답했다. 또한, 무교섭 협상타결 협약식를 가짐으로써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고용안정과 가계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번 무분규, 무교섭 협상의 결과는 비 노조직원들에게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확인되어 직원들의 자존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임해명 이사장은 “사회경제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투자가 노사 신뢰 향상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유홍재 위원장은 “통 크게 합의해준 사측의 결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공단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전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신건수)은 지난 5일 3기 신도시 지역 11곳(부천 대장지구, 고양 창릉지구, 의정부 우정지구, 남영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수원 당수지구, 안산 장상지구, 안양 매곡지구, 성남 신촌지구, 용인플랫폼 지구)과 경기도청 앞 에서 '집 사용권' 시범지구 선정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3기 신도시는 30만호 규모이며 대부분 경기도에서 공공주택지구가 선정되었고, 빠른 곳은 2021년부터 착공과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신건수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1, 2기 신도시 정책과 같이 투기수요가 몰려서 집값 상승 효과를 불러오는 것을 막아야 하며, 30만 호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인 만큼 무주택 경기도민을 위해서 쓰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1-2기 신도시를 통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은 전체 물량의 20%였다“며 ”나머지 80%는 민간분양을 허용해서 투기수요를 부르고, 집값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는 "3기 신도시는 민간분양을 대폭 축소하고 공공임대 비율을 상향하며, 그 중 일부는 청년들을 위한 '집 사용권' 시범지구로 선정하여야 한다"고 정책 제안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집 사용권'을 설명하며
의정부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자생단체 및 시민단체,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주요 현안사업 주민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시간 30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다양한 추가 질문이 이어지면서 1시간 가량이 더 경과한 4시 30분경 종료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다목적 스포츠파크 조성 ▲바둑전용경기장 및 호원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 시가 지역발전과 시민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각 사업에 대한 설명과 대화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 및 노원구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 중인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입안해야만 소규모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하다는 관련 법령 개정과 맞물려 시가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되고 방치된 장암역 일원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번 사업 추진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목적 스포츠파
양주시가 국비 확보를 통해 2004년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의 운행 재개에 한발 다가섰다. 시는 교외선 개보수를 위한 실시설계·공사비로 2021년 국비 40억원이 확보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교외선은 양주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과 1호선 의정부역, 경의·중앙선이 운행하는 능곡역을 연결하는 31.8㎞ 구간의 경기 서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1963년 개통된 이후 2004년 이용객 감소와 운영적자 등의 이유로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운행 재개를 염원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후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관련기관 협의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9월 경기도·양주시·고양시·의정부시의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운행재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어 양주시를 대표 지자체로 고양시, 의정부시와 사업비를 공동분담해 올해 말까지 ‘교외선 재개를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현재 수립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사업으로 교외선 운행재개 및 전철화 사업을 건의한 상태다. 2022년 시설 개보수 공사를 착공해 2023년 말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철도인 교외선의 운행재개를
김민철 국회의원(민주당, 의정부시을)은 지난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의정부시 종합사회복지관(장암동 소재) 리모델링 사업 지원 3억 원, 송산사지 근린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지원 7억 원 등 2020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산사지 근린공원 주차장 조성사업은 민락2지구 도시개발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인근의 주차난이 가중되면서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던 사업이다. 특히 민락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조만간 개관하게 되면 주변지역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번 특별교부금 7억 원 확보로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암동에 위치한 의정부시 종합사회복지관은 1992년 4월에 개관해 지금까지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거점 복지시설로서 역할을 해왔으나 개관한지 28년이나 지나 노후시설 개보수 및 기능 보강이 필요하여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예산 부족으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금 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걱정이 많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송산사지 근린공원 주차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2월 1일 의정부시의회 제302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 시장은 “먼저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의 위험과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이를 잘 극복하고 계시는 46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힘을 내시라는 응원과 더불어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밝히고 “아울러 이 엄중한 시기에 시민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타개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한마음으로 애쓰고 계시는 존경하는 오범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라며 2021년도 역점 추진사업 7가지를 밝혔다. 또한 안 시장은 “의정부시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2천690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1조692억 원, 특별회계가 1천999억 원으로 2020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1.2%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16.2% 감소했다”며 “2021년 예산편성(안)의 기조는 정부의 재정정책에 발맞추어 확장성, 전략성을 반영했으며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도에는 신속집행은 물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이 12월 1일 개회된 제30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의 조직개편, 예산편성, 청렴도 등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구 의원은 먼저 “지난 의정부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조례안 심의 당시,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1시간 이상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집행부의 원안을 수정 가결했는데, 의정부시는 2019년부터 벌써 5번이나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시기구 연장, 명칭 변경, 효율적인 업무이관 등 나름대로의 이유야 있을 수 있지만, 행정기구가 변경될 때마다 그 변화에 적응하기 전까지의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조직개편 같은 중요사항은 초안부터 의회와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 의원은 “의정부시는 예산 부족으로 도시계획도로 지정 등 실행하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경기장, 테니스장, 권역별 체육센터 등 대규모 신규 사업에는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구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2010년에는 우수기관, 2011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나 2018년
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이 의정부시의 성인지 예산과 정책수립 정착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2월 1일 개최한 제30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인지 예산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배제하며 남녀 차이를 고려하여 의도하지 않은 예산의 불평등한 배분효과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예산의 배분 규칙을 재정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책의 공정성을 높이고, 남녀 차이를 고려하여 정책이 더 효율적이며 양성 평등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수준의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2006년 8월 제정된 ‘국가재정법’ 제26조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에 성인지 예산서를 작성하도록 규정하였으며, 성인지 기금 운영계획서 및 결산서 작성이 모두 의무화되어 있고, 유예기간을 거쳐 2010년부터 작성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의정부시 성인지 정책의 경우 “2019년에는 유니버셜 디자인 정책포럼이 열렸고, 2017년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았으며 정부포상도 받았다”며 “그러나 상위직 여성공무원이 남성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민의힘 원내수석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이 금융권의 최고 이자율을 낮추고, 반복적 불법행위시 3진 아웃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패키지법’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에 따르면 개인 및 소기업에 대부 또는 금전대차 시 최고이자율은 각각 27.9%와 25%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행 이자율은 자영업자와 서민에게 턱없이 높은 고금리이기 때문에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이자율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현행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하 채권추심법)에 따르면 채무자가 변호사 등 대리인을 선임할 경우 채권추심자가 채무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여신금융기관 및 신용정보회사 등은 제외되어있어 채무자의 권리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대부업 및 금전대차에 따른 이자율 상한을 연 15%로 낮추고, 모든 채권추심자가 채무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코로나19 위기로 제3금융권으로 내몰리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