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복 도의원 구속, 기독교협동조합 인출사태 '휴업' 진성복 경기도의원이 구속된 이후 진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이 대규모 인출사태를 맞아 임시 휴업했다. 조합에 따르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15~18일 8억원의 예금이 인출됐고, 19일에는 17억원이 빠져나가는 등 인출액이 23억~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평균 5000만원이 인출되던 것과 비교하면 수 십배에 달하는 액수로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진 의원 구속 하루 뒤인 지난 19일 조합 예금 창구에는 돈을 찾아가려는 조합원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예금인출이 중단된 3시부터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조합원들의 대규모 인출 사태는 진 의원의 배임 및 횡령액이 수십억원에 달해 도산될 것이란 우려감이 팽배해진데 따른 것이다. 협동조합은 예금 인출사태가 계속되면서 지난 20일부터 24일 현재까지 영업점을 임시 휴업했다. 또한 조합은 지난 24일 조합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일부 덜어내려 노력했다. 조합 관계자는 “막연한 우려감에 돈을 찾으려는 조합원이 늘면서 임시 휴업상태이며, 예금잔고(유동현금)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진성복 도의원 구속 특가법상 배임…모국회의원 후원금 조성혐의도 받고있어 18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한상진 부장검사)는 신협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출 관리를 부실하게 한 혐의(특가법상 배임 등)로 진성복 경기도의원을 구속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진 의원은 동두천지역 종교단체의 신협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백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진 의원은 또 모 국회의원 후원금을 불법으로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시, 도(道)에 뉴타운 촉진지구지정 신청 시청‘고시 기간 맞추려 신청했다’, 반대측 ‘주민들 기만…불행한 날로 기억될 것’ 의정부시 지난 12일 경기도에 뉴타운 촉진지구지정 신청을 한 가운데 반대주민대책위가 비판성명서를 내는 등 뉴타운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의정부시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목영대, 이하 대책위)는 “의정부시장, 결국 주민들 기만하고 경기도에 뉴타운결정고시 신청”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1월 12일은 재개발구역 주민들을 사지로 내몬 불행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끝까지 주민들을 기만하고 뉴타운사업을 강행하고자 몸부림치는 의정부시장의 대안 없는 재개발 행정을 규탄한다”며 “뉴타운사업의 많은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였고 의정부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담고 있는 수 없이 많은 문제점을 폭로하였지만 지난 6개월간 주민들의 몸부림은 개발세력과 안병용 시장의 강력한 추진의지에 막혀 역부족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기대했던 민주당 문희상 의원마저 의정부시장과 찬성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애매모호한 태도만 취함으로서 시름에 겨운 주민들을 두 번 울리고 말았다.”며 “의정부 가능,
개 연쇄도살 관련, 학생측 동물단체 고소 양주지역에서 고교생들이 개를 연쇄 도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학부모들이 이 글을 인터넷에 유포한 한 동물보호단체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고교생의 학부모들은 고소장에서 "동물사랑실천협회가 명확한 증거 없이 아이들이 개 18마리를 잔인하게 도살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단체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양주시 소재 모 고등학교 2학년 학생 7명이 개 18마리를 잇따라 도살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목격자에게 100만원을 사례하겠다는 글을 게시판과 팝업창에 올렸다. 이 글은 인터넷을 타고 순식간에 퍼졌으며, 유명 언론과 인터넷 게시판에 공방이 엇갈리는 내용이 나와 한때 뜨거운 이슈로 지목되기도 했다. 양주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양주시내에서 A씨의 개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사라졌고 당시 현장에 있던 고교생 7명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벌였다.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줄에 묶여 있던 개가 불쌍해 풀어주며 놀았는데 개가 도망갔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며, 경찰은 현장
양주‧의정부일대 개 18마리 학대,죽인 ‘고교생 학살단’ 현상금 걸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주 및 의정부소재 개 수십마리를 무참히 학대하고 죽였다는 이른바 ‘고교생 도살단’을 찾는다며 현상금 100만원을 걸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따르면 양주시의 모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7명이 지난해 12월 30일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근처 한 회사에서 기르던 개 2마리를 끌고 가려다 1마리인 '뽀순이'만 줄을 끊어 데리고 갔으며 평소에도 몸집이 작은 소형견 등 개 수십마리를 죽였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 7명 중 리더 격인 한 학생은 스스로를 '개신'이라고 부르며 개를 많이 죽인 사실을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글을 통해 "이들은 개를 주먹과 발로 밟고 날카로운 기구로 찔러댔으며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개들이 도망가도 끝까지 쫓아가 죽였다"며 "차마 입으로 담을 수조차 없을만큼 참혹하다"고 말했다. 또 "실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들 7명의 행동은 개집이 있는 주변을 10여분 이상 서성이며 돌다가 마지막에 개를 향해 다가오고
대부업자, 채무확인서 발급 기피 못한다. 권익위 ‘대부계약시 계약서에 발급기간·수수료 명시’ 개선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앞으로 대부업자와 계약할 때 채무확인서 등의 발급기간과 발급수수료도 표준계약서에 명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으며, 금융위원회 역시 올 상반기중으로 이를 개선하겠다고 밝혀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가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2009년말 기준으로 약 167만여명이 전국 1만 4,783개의 등록 대부업자로부터 5조 9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약 10% 정도는 대부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해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런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하려면 대부업자의 채무확인서가 반드시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일부 대부업체에서는 개인회생이나 파산결정이 되면 채무 잔액이 감소 또는 멸실되는 것을 우려해 밀린 연체이자 상환을 조건으로 차일피일 발급을 미루거나, 발급하더라도 은행에서 2천원이면 가능한 증명서를 최고 30만원까지 받기도 한다. 현행법(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6조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9개 지역 구제역 발생 의정부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판정, 긴급살처분 동두천시 구제역 의심 증상, 정밀조사결과 ‘양성 경기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의정부시 산곡동 한우농가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농가 소 57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반경 500m 내에 있는 젖소농가 1곳에 대해서도 매몰 조치할 예정이다. 이 농가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약 10㎞ 떨어져 있으며, 한우 1마리가 2일 오후부터 사료를 먹지 않고 침흘림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지난 3일 신고했다. 한편 동두천시에서도 지난달 28일 상패동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접수돼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농가는 한우 37두를 사육하는 곳으로 침흘림과 수포 등의 증상이 나와 농장주가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의심증상이 신고된 해당농가와 반경 500m 내 10농가의 소 104두와 돼지 6775두를 살처분 매몰처리 중이다. 또한 시는 3일까지 동두천 전역에서 소농가 6곳 등 모두 14개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돼 역학관계를 파악하
행복로 인접도로 2개소, 차량통행 허용 의정부시는 지난 29일 그동안 차량을 전면 통제해왔던 행복로 인접 도로 일부에 대한 차량통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 구간으로는 지동관에서 동부치안센터로 이어지는 구간과 만우양복점에서 비틀즈 음악사로 이어지는 구간 2개소가 차량 통행이 허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로 준공 이후 녹색거리 및 행복로 인근 상인들은 차량 통제에 따른 교통 불편 민원을 호소하며 행복로 인접도로 5개소에 대한 차량 통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밝힌 후 “이에 시는 차량통행 혼잡으로 인한 보행 및 시민 안전사고 등을 고려하여 현장여건을 검토 후 우선 2개소에 대하여 차량을 통행시키기로 관계기관의 공안협의를 득하였다”며 허용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행복로 주변도로 2개소의 통행 환경 개선으로 행복로 주변 교통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행복로 이용시민들의 편의와 주변 상권을 고려한 다각도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개선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무개념 관객 입장으로 인한 주민들 피해 누가보상? 선착순 무료 입장…초대권 티켓 왜 배부해? 좌석번호 찍힌 티켓으로도 입장못한 300여명 누가 보상하나? ⓒ (주)포천신문사 제공 지난 21일 포천 오후에 열린 송년 음악회가 주최측의 무성의한 진행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불편을 줘 문제가 되고 있다. 포천시립합창단은 이날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 ‘2010년 포천시립 합창단 송년음악회’를 진행하기 위해 앞서 초대권을 발부했고, 공연 시작 1시간전에 좌석번호가 찍힌 입장 티켓 900여장을 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연시작 15분 전부터 관객이 몰리자 초대권과 입장티켓을 모두 무시한체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관객들을 들여와 초대권과 입장권을 가진 약 300여명의 관객들이 입장을 못한 사태가 벌어져 일부 고성이 오가는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특히, 이번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전환한 주최측의 아무런 해명또는 사과를 하지 않아 일부 시민들에게 큰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편, 포천시립합창단의 이번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를 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양주시 7호선 유치 범시민연대”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궐기대회 및 삭발식 가져 양주시 7호선 유치 범시민연대는 시민 100여명이는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7호선 유치를 위한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영하의 날씨도 불구하고 7호선 유치를 위한 양주시민의 염원을 정부에 알리고자 100여명의 양주시민들은 2시간여 가량 궐기대회를 가졌으며, 양주시 신도시 카페 김종안 회장과 범시민연대 최진영 부대표의 삭발식을 통해 정책적 배려를 호소했다. 양주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에 따라 인구 및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실정이고,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지나친 중앙정부의 중복된 규제로 인하여 사회기반시설 부족 등 지역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이다. 기존 7호선 연장 계획안은 종점인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 포천까지 전체 33.1㎞를 연결하는 경기북부 지역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사업 해당지역인 양주, 의정부, 포천시는 공동 추진에 공감하면서도 세부 노선과 정차역을 두고 이견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8월 실시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중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