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젖소 살처분한 농장주 자살기도, ‘중태’ 구제역으로 키우던 젖소를 살처분한 40대 농장주가 자살을 시도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40분께 연천군 백화면 노곡리 축산농가 주택에서 A씨(47)가 제초제를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사촌형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연천지역에 구제역 발생해 키우던 젖소 30마리가 도살처분 되자 크게 상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응급처치 후 연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음독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 회룡역서 10대, 열차에 치어 사망 지난 24일 오후 10시40분께 의정부시 회룡역에서 A군(19)이 선로로 떨어져 양주방향으로 향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A군은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5일 사망했다. 열차기관사는 경찰조사에서 “역에 정차하기 위해 진입하던 중 갑자기 사람이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포천 김 공장서 화재, 9500만원 재산피해 발생 지난 24일 오후 12시49분께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김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되었다. 이 불로 792㎡ 공장 4개동과 제조기계, 사무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부들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전문의 없는틈타…판독보고서 허위작성해 덜미 동두천 경찰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해외에 체류하는 동안 판독서류를 허위로 꾸며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한모(56)씨와 이모(43)씨를 사기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3월말부터 10월 까지 동두천소재 내과병원의 내원 환자들을 상대로 MRI와 CT를 촬영후 당시 해외에 체류중인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정상근무한 상태에서 발급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민 혐의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서를 이용해 모두 16곳 보험사로부터 323회걸쳐 7천여만원을 허위로 받아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병원장과 사무장의 직위를 이용, 짜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해외 출장중인 상태에서 MRI. CT촬영한다는 첩보입수해 보건복지부 자문을 받아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새벽 제과 창고서 불 7일 오전 3시52분께 양주시 남방동 과자 창고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내부 561㎡와 차량, 보관 중이던 과자와 집기 등이 타 35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으나 새벽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포천 저수지 둑방서 화재…80대 노인 질식사 지난 5일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에 80대 노인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23분께 포천시 가산면 소재 한 노인복지시설앞 저수지 둑방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시설에 있던 박모(81.여)씨가 질식해 숨졌다. 이날 불은 둑방위 잡풀을 태우다 15분만에 꺼졌으며, 죽은 박씨는 옷가지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져 소방서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이영성 기자
소외계층을 쓰라고 준 약품값을 횡령한 공무원 구속 소외계층 치료에 사용될 돈을 횡령한 포천시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6일 양주경찰서는 허위로 소외계층을 치료했다고 서류를 꾸며 1억 7천여만원을 빼돌린 포천시 보건소 윤모(56세)팀장과 정모(49세)소장등 공무원 4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에게 리베이트 명목의 돈을 건낸 약품도매업체 관계자 김모(40)씨등 7명에게 업무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1월 약품 도매상 업자와 짜고 위생매트와 비타민제 등을 산 것처럼 허위서류를 작성해 2006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억7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도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지급될 약품과 의료용품을 직원을 통해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적발된 다른직원 또한 약품 납품 업체를 선정하는 직위에 있으면서 약품 도매업자들과 짜고 물품 대금을 과다지급해 예산을 낭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비위 혐의가 경미하거나 허위공문서 작성에 가담한 공무원 18명을 기관 통보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
의정부서 여자 영아 유기 5일 자정께 용현동 소재 모 빌라 3층 현관에서 갓난 여자아이가 버려져 경찰이 산모를 찾고 있다. 경찰과 주민에 따르면 “집앞 현관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상자안에 옷에 둘러쌓인 여자 영아가 있었다”고 말했다. 태어난지 얼마안된 영아는 인근병원에서 검사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인근 주민과 산부인과등을 상대로 산모를 찾고 있다. 이영성 기자
보금자리 택지지구 투기 사범 적발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6∼9월 의정부와 남양주, 구리지역 보금자리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더 타내기 위해 불법투기한 17명을 적발 1명을 불구속 기소 하고 나머지 16명을 약식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검찰은 택지지구 주변 에서 땅값 상승을 노리고 허위 영농계획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농지를 불법 취득한 13명을 적발해 2명을 불구속기소하고 11명을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보상금을 노리고 고산동 자신의 채소 밭 2297㎡에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등 1000그루를 심은 혐의(보금자리 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그동안 이 땅에서 콩과 열무 등을 재배했으나, 보금자리 택지지구 공고 이후 보상금을 많이 받을 목적으로 밭 전체에 나무를 심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경우 남양주 시내 자신의 농지에 150㎡ 규모의 개사육장과 18㎡ 규모의 주거용 컨테이너를 설치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보금자리 주택사업이 추진된 뒤 행정관청의 단속이 종종 있었으나 주민 반발과 온정적 처분으로 전국적으로 12건만 처벌받았다”며 “불법 보상금 수령은 국고 낭비와
‘블랙머니’ 국제사기 피의자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2차장 치안감 박기륜) 국제범죄수사대는 ‘블랙머니’를 이용해 내국인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접근해 수수료 명목으로 약 1천만원을 편취한 라이베리아인 A씨를 검거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 이모(67,남)씨가 홈페이지와 해외투자전문 사이트에 올린 사업설명서와 투자모집 광고를 나이지리아인 B씨가 이메일로 피해자의 사업에 나이지리아 국가 비자금 1억 6,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싶다고 접근, 피의자 A씨를 외교관이라 속이면서 피해자에게 1,000만 달러 상당의 블랙머니가 들어있는 외교행낭 가방 1개를 교부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9,000달러 (한화 1,0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의자 A씨 등 그 일당들은 전일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역 앞 노상에서 피해자 이모씨로부터 투자금 4,000만 달러를 2차로 지급하겠다며 수수료․블랙머니 약품 구입비 명목으로 2만 달러를 추가로 요구 하다 제보를 받고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 외에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다른 조직원들과 나이지리아 현지에 총책이 있는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최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