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택시기사 신병비관 목매 자살 지난 26일 오전 6시 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야산에서 택시기사 J모씨(52세.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J씨가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되었으며, 유서내용에는 7년 전 이혼한 이후 어렵게 혼자 살아오던 중 최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가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J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노경민 기자
연천, 포천 공장에서 화재발생 지난 23일 오전 5시 59분께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육묘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진압되었다. 이 불로 이앙기 및 농기계류 등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23일 밤 10시 33분께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단열필름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공장 363㎡와 기계, 제조물품, 집기류 등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9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초교교장, 여교사 성희롱∙막말파문 ‘학부모에 대한 모욕발언도 서슴지 않아’ 의정부시 소재 모초등학교 교장이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로 일선 여교사들에게 성희롱, 인격모독적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의정부교육청은 해당 초등학교 교사 28명이 지난 15일 교장 L씨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20일부터 L교장을 상대로 감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제외한 정교사가 모두 30명으로, 남자 교사는 3명에 불과하며 여교사 27명은 20∼30대로, 출산휴가를 간 1명과 휴직 예정인 1명을 제외한 교사 전원이 진정서를 냈다. 해당 초등학교 교사들의 진정서에 따르면 L교장은 이 학교로 부임해온 지난 3월부터 상식 이하의 발언과 행동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사들은 진정서에서 L교장은 여교사들에게 '처녀 맞아? 임신한 거 아니냐?', '처녀성을 잃으면 예뻐진다는데', '(사랑니가 아파 치과에 가야 하는 교사에게) 애인이 너무 심하게 빨아줘서 이빨이 아프냐?', '결혼 안 한 노처녀라서 그렇다' 등 성희롱 발언은 물론, '못생겼다', '내 스타일이 아니
1.5톤 트럭, 중앙가드레일 충돌사고 발생 지난 20일 새벽 2시48분경 양주시 26사단 앞 도로상에서 1.5톤 트럭이 중앙가드레일에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모씨(24)와 동승자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다행히 부상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대포통장 빌려주고 돈 빼내다 덜미” 지난 12일 의정부경찰서는 노숙자 명의로 유령법인을 설립하고 수 십개의 대포통장과 대포 폰을 만들어 사업자들의 뒤를 봐주고, 대포통장에 들어온 돈을 빼돌린 혐으로 장모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4월 무역업을 하는 박모씨(47)에게 유령회사 명의와 대포통장을 빌려주는 댓가로 3천만원을 받고, 지난 2일에는 박씨가 대포통장에 입금한 돈 가운데 9억 8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중국으로 달아난 장씨의 공범 김모씨(55)등 2명을 인터폴을 통해 수배하는 한편,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노숙인 이모씨(57)와 대포통장을 이용해 탈세를 하려 했던 박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음식점 전기 과부하 추정 화재 발생 지난 12일 오전 8시께 의정부1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계량기와 광고판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7분여만에 진압되었다. 이 불로 계량기와 광고판 등 소방서 추산 약 1,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 3분께 민락동에서 1톤 포터 차량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불로 차량부품과 적재함 등이 소실되었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1동, 새벽에 다방 화재 발생 지난 11일 새벽 5시 29께 의정부1동에 소재한 다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되었다. 이날 화재의 원인은 전기누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방내의 집기류 등이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38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학교 앞에서 ‘등교 중이던 여고생 성추행’ 성범죄 전과자, 이대로 방치해도 될까?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술에 취한 채 학교에 등교하는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양모(34.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의정부 모 여고 정문과 50m 가량 떨어진 골목길에서 등교하는 A(16.고1년)양의 치마를 들치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시도하다 A양이 소리를 지르자 주택가 쪽으로 도망을 치던중 때마침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등교에 동행중이던 학부모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되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1999년 강간치상죄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성범죄 전과자로 2007년과 2008년에도 강제추행과 강간한 혐의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다가 피해자들과 합의해 풀려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도망하던 피의자 양모씨를 붙잡은 김모(47)씨는 경찰에서 "딸을 정문 근처에 데려다 주는데 '도와달라'는 여자 비명을 듣고 무작정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는데, 한 남자가 도망가는 것을 보고 200m 가량 쫓아가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양씨의 범행
친어머니 살해한 자식 ‘20년 징역형’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2일 온라인 게임만 한다고 꾸중하는 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모(22) 피고인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피고인은 더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극한의 패륜 행위를 저질렀다."라며 "무기징역 이상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심신이 미약하고 정신분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밝혔다. 오 피고인은 지난 2월7일 오후 1시께 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뒤 안방에서 낮잠을 자던 어머니(53)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영성 기자
포천경찰 ‘도덕적 헤이’극에 달해 실적올리기 위해 혐의 없는 시민을 ‘마약사범’몰다 고발돼… 포천시 경찰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급급한 나머지 혐의 없는 시민을 마약사범으로 몰아가다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 발생해 도덕적 헤이에 대한 비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4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포천시 일동면에서 유통업을 하고 있는 이모씨(37)가 지난달 24일 포천경찰서 A경찰(36)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해 수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검찰에서 A경찰이 지난 달 9일 집에서 마약을 피던 류모씨(53)를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후 집행유예 중에 있는 류씨에게 불구속으로 처리해줄테니 마약 거래자 3명을 데려오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씨가 의정부 지역의 마약 복용자를 알려주자 A경찰은 "의정부 지역은 필요없다, 포천 지역에 있는 사람를 넘겨달라"고 재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류씨가 거절하자 A경찰은 관내에서 평소 혐의를 두고 있던 이씨를 지목하며 '마약을 복용했던 현장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하라고 강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와 관련, A경찰은 류씨가 마약 혐의로 집예유예 기간 중에 다시 마약을 한 사실을 적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