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설악면 3천억 들여 관광지로 탈바꿈 가평군에 자연 친화적인 문화.예술의 단지가 들어서 국제적 수순의 휴양 문화.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15일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설악면 방일리 일원 112만5천478㎡에 3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미술관·야외음악당·식물원·생태박물관 등과 본사 사옥을 건립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2단계로 나눠 진행돼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휴양 문화·관광공간을 창조하게 된다.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는 2011년 3월 착공해 2012년에 완공될 1단계 예술의 축복단지조성사업은 1천500억원이 투입돼 미술관, 박물관, 북 카페, 예술의 공방, 야외음악당, 리조트빌라 등이 들어선다. 2단계에는 자연을 테마로 세계식물관, 한국정원, 삼림욕장, 수목원 잣나무 역사관, 스노우 트래킹 코스 등이 조성된다. 에머슨퍼시픽 그룹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휴양과 문화에 대한 성장가능성, 그리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 등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진용 군수는 "이번 에머슨퍼시픽그룹과의 MOU체결은
창수면서 구제역 의심 젖소 또 발견 첫 구제역 확인 젖소농가에서 600m 떨어진 곳 포천지역에 구제역 광범위하게 확산 가능성 대두 정부가 총리주재 회의까지 열면서 구제역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가운데 포천 창수면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젖소가 또 다시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포천에서 두 번의 구제역 발생 이후 또다시 의심증세가 발견된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월 15일 오전 9시쯤 포천시 창수면 한 가축농가에서 사육중이던 젖소 한 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 검역원 등 방역당국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지난 7일 처음에 구제역이 확인된 젖소 농가로부터 6백m 떨어진 것으로 위험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구역안에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최초 구제역을 발견한 수의사가 진료를 다닌 농장 19곳 가운데 하나는 아니지만 사료차량 등이 지나다녔기 때문에 중점 관리대상으로 삼고 있었던 농장”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아직 시료 채취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서둘러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어서 이날 밤 늦게쯤 감염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젖소는 현장에서 실시된 간이키트검사에서는 음성
신종플루 백신접종 중학생 48일 만에 사망 포천에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다음날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던 중학생이 48일만인 지난 1월 12일 끝내 숨졌다. 포천시보건소와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포천 일동중학교 1학년 A(13)군은 지난 1월 12일 오후 6시께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의식불명상태를 지속해 오다 끝내 숨졌다. A군은 지난해 11월26일 오전 10시30분 학교에서 신종플루 단체 접종을 받고 다음날 오전 정상적으로 등교했으나 오전 11시25분께 학교에서 수업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CT 촬영 결과 뇌출혈로 확인돼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해 3차례 수술을 추가 수술 끝에 무의식 상태로 입원해 있었다. 백신 접종과 뇌출혈의 연관성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을 해야 하지만 A군의 가족은 부검을 거부하고 이날 장례를 치렀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군의 병원 의무기록만으로 연관성 판정을 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담당자는 “신고 직후 1차 역학조사 때 연관성이 없어 치료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며 “가족에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다음주
(2보)‘눈 가리고 아옹’양심없는 학원들, 차량을 숨겨서 운행 14일 보도 후 학원 멀리 차량을 숨겨 주차 … 저녁에는 보란듯이 원상태 지난 14일 본지에서 취재 보도했던 금오지구내 S학원을 포함한 대형 학원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가 ‘눈가리고 아옹’식으로 차량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 의정부시의 단속을 피하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4일 의정부시청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의정부시 관계자가 학원을 방문한 후 학원 차량들이 학원과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흩어져 주차를 하기 시작했으며, 불법주차장소를 피하여 장시간 차량을 운행하면서 학생 통학시간을 기다리는 ‘눈치 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방법으로 단속이 적은 저녁시간에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학원 앞 길가에 진을 치며 주변 주민들의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면서 버스정류장이나 주차금지구역을 버젓이 막아서는 비양심적인 학원 차량 운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단속을 위하여 현장에 갔을 당시에는 학원 차량이 없었다” 라면서 “시민들이 마을버스 정류장에 대한 문
포천시의회 전·현직 부의장 개입 수의계약 특혜의혹 시의원 정치를 하는 것인지, 사업을 하는 것인지 14개 읍·면·동 수의계약 관급공사 지난 5년간 수억여원 계약 포천시가 14개 읍·면·동에서 현행법규를 무시하고 지난 5년간 발주한 1천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내역을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아(본보 지난 2009년 12월 21일)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도 모자라 서장원 포천시장의 특별 공개지시까지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본보 지난 2009년 12월 29일) 읍·면·동 사무소가 내역공개에 신속하지 않은 의혹이 밝혀져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포천시는 그동안 관내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포천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에서 진행되었던 5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중 본청은 828건,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1,636건의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포천시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4개 읍·면·동의 경우 420여 건의 공사에 100개의 업체가 수의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 중 10개의 업체가 전체 공사의 절반인 220여건을 수주하였던 것으로 드러났고, 이 업체 10여곳 중 5개 업체가 220여건의
구제역 경기북부지역으로 번지는가? 구제역 감염의심 소 최초 발견 농가에서 3.5km 지점 추가발생 지난 13일에 포천시와 농림수산 식품부에서는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 한우농장에서 기르는 한우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이농장 한우 15마리와 인근 농장 젖소 34마리 사슴 2마리등 모두 51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병은 최초의 발병농가에서 3.5km 떨어진 지점으로 최초 발병당시 진료를 했던 수의사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농림부에서 예방 차원으로 확진판정과는 관계없이 의심가는 농가의 가축을 살처분 한 것으로 전하며, 해당 농가일대에는 차량이나 사람들의 출입을 전면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본부에서는 해당농가가 구제역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반경 3km 위험지역으로 반경 3~10km를 경계지역, 반경 10~20km를 관리지역으로 추가 설정할 예정으로 이동제한구역이 넓어질 전망으로 밝혔다. 현재로는 추가발생 농가에서 저변 반경 500m이내 한우와 젖소 돼지농가가 7~8곳에 이르고 있으며 추가발생 지역이 368번 지방도와 약 200m 인근에 있는점과 가축농가에서 몰래 소를 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역의 어려움이 예
임진강 참사 보상금 1인당 3억 5천만원 직권조정 지난 13일 서울 중앙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임진강 참사’ 희생자 보상과 관련 수자원 공사와 연천군의 보상금 총액을 30억원으로 하는 직권 조정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희생자 1인당 지급된 1억원을 제외하고 희생자 유독들이 수자원 공사와 연천군을 상대로낸 합의금 조정 신청에서 1인당 3억 5천 500만원에서 6억 2천 500만원을 추가 지급하라는 직권 조정안이 이날 양측으로 송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희생자들의 책임도 있다하여 20% 감안한 이번 조정신청에서 유족들이 이미 합의를 했던 사안에 대한 재조정 판결로 수자원공사나 연천군이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일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영성 기자
마구잡이식 불법주.정차학원버스 인근 주민들‘분통’ 안전사고 및 차량통행에 불편 우려…학원측 대책 없어 의정부시내 대형학원 버스차량이 학원근처에 마구잡이식 불법주‧정차를 일삼고 있어 주변아파트 주민들이 안전사고의 우려를 나타내며 뚜렷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13일 금오동 시민들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제2청사 앞 열린맘1길 근처 학원대형버스 여러 대가 불법 주‧정차를 자행해오고 있다. 특히 대형차량들이 학원전용 주차장 마냥 좁은 간선도로를 불법주‧정차해 통행하는 차량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통행에 막대한 지장과 안전사고 유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금오동에 거주하는 최모(38‧여)씨는 “마을버스 앞에 불법 주차한 학원버스 때문에 어처구니없게 1시간동안 마을버스를 기다리다 놓친 적도 있었다”며 “불법 주차한 학원버스 때문에 마을버스가 승객을 놓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주민들이 도로에서 위험하게 기다리는 경우도 본적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최모씨는 이어 “방학을 맞이해 밖에서 노는 아이들 또한 불법 주차한 학원 차량 사이로 오고가는 경우가 많아 차량사고가 날까 걱
새해들어 채소.돼지고기값 줄줄이 인상 새해들어 경기도내 생활물가가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12일 현재 배가 무려 109% 상승하고 삽겹살도 21% 오르는 등 생활물가가 잇달아 치솟아 서민들의 가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체의 최근 한달새 가격변동을 확인한 결과 홈플러스는 지난달 5일 2천280원에 판매됐던 고등어(1마리)가 이번달 5일에는 2천580원으로 13% 올랐다. 사과(400g중품)와 배(600g중품)도 지난달에는 680원과 1천730원에서 이번달에는 880원과 2천240원으로 29%씩 각각 상승했다. 돼지고기값도 올라 지난달 5일 600g 기준으로 1만1천280원에 판매됐던 삼겹살은 이달 들어 1만3천680원으로 2천400원(21%) 상승했다. 이마트 경우 지난달 5일 950원에 판매됐던 배추 1포기가 이달 5일에는 1천280원으로 34%(330원) 올랐으며 같은기간 배(600g중품) 가격도 950원에서 1천990원으로 1천40원(109%) 오른 가격으로 판매됐다. 채소값도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단에 1천280원에 판매된 시금치가 이달에는 1천980원으로 54% 올랐으며, 애호박
양주, 광적면 '석산개발 연장' 추진 주민 집단반발 양주시의 한 마을이 석산개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석산개발업체가 채석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주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지는가 하면 석산개발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들이 둘로 갈리는 등 심각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양주시와 광적면 주민들에 따르면 석산개발업체인 (주) 삼표산업(구 봉재석산)은 지난 1978년부터 광적면 가납리 일대 59만5천7㎡에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채석을 실시했다. 삼표산업은 각종 개발에 따른 신도시건설과 철도, 고속화도로, 항만 등을 건설하기 위해 건설공사의 기초재료인 골재자원의 수요가 날로 급증한다는 이유로 지난 2002년까지 수십 년 동안 이 일대에서 개발 허가를 연장해가며 석산을 개발해 왔다. 석산개발에 따라 삼표산업은 허가가 만료되는 2002년 6월 이후 채석을 종료하기로 주민대표와 약속했으며, 허가기간 만료 뒤에는 어떤 명목으로도 재허가를 신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사업 종료 뒤 채석장 부지 활용은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목적사업을 실시하고 허가기간 종료와 동시에 토지 사용권한을 양주시장에게 위임한다는 합의서를 지난 2